빠진 훈련을 무리 없이 다시 잇는 도구를 만든 이야기

러닝 계획은 달력 위에서는 반듯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자주 어긋납니다. 야근, 비, 약속, 피로 때문에 한 번을 놓치면 러너는 가장 먼저 **“언제 보충해야 하지?”**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빠진 거리를 되찾는 데만 집중하면 고강도 운동이 붙거나 회복일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런타인 팀은 정답처럼 보이는 새 일정을 자동으로 만드는 대신, 러너가 이번 주의 다음 선택을 더 보수적으로 판단하도록 돕는 작은 도구부터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빠진 훈련 재배치 도우미가 시작됐습니다.
문제를 기능보다 먼저 한 문장으로 줄였습니다
처음에는 주간 거리, 최근 기록, 수면, 목표 대회까지 많은 정보를 입력받는 안도 있었습니다. 정보가 많아질수록 정교해 보였지만, 운동을 놓친 직후 휴대폰을 든 사람에게는 너무 긴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해결할 문제를 이렇게 정했습니다.
빠진 운동을 완벽히 되찾는 것이 아니라, 다음 핵심 훈련을 망치지 않는 선택을 빠르게 보여 준다.
이 문장을 기준으로 입력을 세 가지 상황 정보와 한 가지 안전 확인으로 줄였습니다.
- 어떤 운동을 놓쳤는지
- 다음 핵심 훈련까지 며칠 남았는지
- 이번 주에 다시 달릴 수 있는 요일이 언제인지
- 통증이나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는지
추천보다 먼저 멈춰야 할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재배치 도구가 가장 먼저 계산하는 것은 새 운동 날짜가 아닙니다. 통증 때문에 보행이나 자세가 달라지거나 흉통, 실신 느낌, 평소와 다른 호흡곤란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 항목을 선택하면 일정 추천을 중단하고 증상 확인을 안내합니다. 제품이 답을 많이 내놓는 것보다 답하지 않아야 할 경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남은 운동 가능 요일이 하나도 없을 때도 억지로 대안을 만들지 않습니다. 이번 운동을 건너뛰고 다음 주에 운동량을 더하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복잡한 점수 대신 설명 가능한 규칙을 선택했습니다
첫 버전의 판단 규칙은 러너가 결과를 바로 이해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종합 점수 대신 운동 종류와 다음 핵심 훈련까지의 간격을 직접 연결했습니다.
| 빠진 운동 | 간격이 충분할 때 | 간격이 짧을 때 |
|---|---|---|
| 이지런·회복주 | 짧고 편하게 재배치 | 건너뛰기 |
| 인터벌·템포런 | 한 번만 재배치 | 고강도 연속 배치를 피하고 건너뛰기 |
| 장거리주 | 시간과 거리를 줄여 재배치 | 회복을 위해 건너뛰기 |
모든 결과에는 같은 원칙이 따라갑니다. 빠진 운동량을 다음 운동에 더하지 않고, 고강도 운동을 연속으로 배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결과 제목만 보여 주지 않고 이유를 한 문단으로 함께 적어 사용자가 다른 주에도 판단 기준을 기억할 수 있게 했습니다.
화면은 입력과 결과를 동시에 보여 줍니다
데스크톱에서는 이번 주 상황과 보수적인 제안을 나란히 배치했습니다. 휴대폰에서는 질문 다음에 결과가 이어집니다. 요일을 바꾸거나 통증 항목을 선택하면 결과가 즉시 갱신되며, 별도의 제출 버튼이나 로딩 화면은 없습니다.
입력은 브라우저 안에서만 계산됩니다. 첫 버전에는 계정 연결이나 기록 저장을 넣지 않았습니다. 짧은 판단을 위해 방문한 사용자가 로그인부터 해야 한다면 도구의 목적과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들고 나서 남은 질문
이 도구는 개인 훈련 계획 전체를 다시 만드는 기능이 아닙니다.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몇 가지 조건으로 이번 주 선택지를 좁혀 주는 첫 단계입니다. 앞으로 실제 플랜과 연결할 때도 다음 원칙은 유지하려고 합니다.
- 추천 근거를 사용자가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 통증과 비정상적인 증상은 일정 최적화보다 먼저 다룹니다.
- 놓친 운동을 벌충하도록 압박하지 않습니다.
- 자동 조정 전후의 변화를 사용자가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좋은 러닝 도구는 더 많이 달리게 만드는 기능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한 번을 건너뛰어도 계획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알려 주는 것이, 다음 주까지 달리게 만드는 더 나은 제품 결정일 수 있습니다.
